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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백신도 오늘부터 투입…코로나19 대응 최일선 의료진 대상
내달 20일까지 5만5000명 의료진에 대한 1차 접종 마무리 방침
[연합]

[헤럴드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를 맞는 27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이어 화이자 백신이 본격 투입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날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화이자 백신 접종의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이다.

화이자 백신의 1차 접종 대상자는 감염병전담병원·중증환자 치료병상 운영 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43곳과 생활치료센터 35곳에 소속된 5만5000명이다. 이날은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 300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이들이 맞는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COVAX) 퍼실리티’를 통해 전날 오전 국내로 도착한 초도물량 5만8500명분(11만7000회분)의 일부다. 온도조절 컨테이너에 실려 온 화이자 백신은 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개별 용기 단위로 소분된 뒤 수송차량 5대에 나뉘어 전국 예방접종센터 5곳으로 배송됐다.

정부는 1차 접종을 내달 20일까지 마치고 2차 접종은 3주 뒤인 3월 20일부터 시작해 4월 10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접종 장소와 일정을 보면 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주말과 휴일인 6~7일을 제외한 내달 12일까지 접종을 시행한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양산 부산대병원·조선대병원 등 권역예방접종센터 3곳과 지역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접종이 이뤄진다.

정부는 다음 달 8일부터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기관 82곳으로 화이자 백신을 배송해 기관별 계획에 따라 자체 접종을 하게 할 계획이다.

중앙센터에서는 다음 달 8∼16일, 권역센터에서는 다음 달 10∼16일 백신을 각 의료기관으로 배송할 예정이며, 백신을 받은 의료기관은 다음 달 20일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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