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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415명…이틀 연속 400명대
화성시 플라스틱 공장, 양주 남면 산업단지 등서 집단 감염 발생
정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내달 14일까지 연장
[연합]

[헤럴드경제] 2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5명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400명대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 수준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내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5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8만932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406명보다 9명 늘어난 수준이다. 최근 1주일(2.21∼27)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6명→332명→356명→440명→396명→406명→415명을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5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전날(382명)보다 23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0명, 경기 166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서 총 3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전북 20명, 광주 12명, 부산 9명, 충북 8명, 대구·경북 각 6명, 강원 5명, 충남·전남 각 4명, 울산 3명, 대전 2명, 세종·경남·제주 각 1명 등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2명이다.

주요 신규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화성시 플라스틱 공장과 관련해 총 25명이 확진됐고, 양주시 남면 산업단지 관련 확진자도 현재까지 22명이 나왔다. 경기 여주시 제조업체 사례에서 18명, 충남 아산시 건설업체에서 종사자 9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보은군 주물공장에서도 종사자 8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도 용산규 순천향대 서울병원(누적 250명), 부천지 영생교 및 보습학원(178명),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192명) 등 앞서 확인된 집단 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 10명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경기(3명), 서울·강원·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59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총 142명이 됐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전날 대비 1703건 적은 3만7149건으로,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의 양성률은 직전일 1.04%보다 소폭 오른 1.12%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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