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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아동학대 특별수사대 설치”…오세훈, ‘학폭’ 간담회

국민의힘 나경원(왼쪽),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3차 맞수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27일 아동·청소년 보호 공약으로 표심잡기에 나섰다.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시장 직속으로 ‘서울 아동 행복 지킴이단’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에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맡겨 사건이 발생했을 때 즉시 출동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또 자치경찰에 ‘아동학대범죄 특별수사대’를 설치하고, 현재 4곳에 불과한 아동 보호시설을 자치구마다 1곳 이상으로 늘려 피해 아동을 즉시 가해자와 분리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나 후보는 “아이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비로소 건강한 서울이라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서 자문 역할로 캠프에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여성·아동 안심서울’, 건강한 서울‘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오 후보는 전국 학교폭력 상담전화(1588-9128) 등을 운영하는 푸른나무재단(구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을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 분야에서 일하는 현장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오 후보는 아동·청소년 상담 기관을 2배로 늘리고, 민간 상담기관의 상담료를 지원하는 내용의 ’안심 학교‘ 공약을 이 자리에서 다시 강조할 예정이다.

오 후보 측은 “학교 폭력 근절은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같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전에는 시민 20여 명으로 구성된 ’서울시민 후원회장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회장단에는 주방특수용접공, 취업준비생, 마을버스 기사 등이 참여했다.

오 후보는 “평범하지만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저의 시민후원회장을 자처하고 나선 주신 것은, 생활밀착형 민생정치를 펼쳐달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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