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특징주] 클리노믹스, cfDNA 조기진단 트렌드에 저평가 수혜주로 '주목'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cfDNA(Cell-free DNA) 조기진단 트렌드에 저평가 수혜주로 클리노믹스가 주목받으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클리노믹스는 오전 10시 22분 전일 대비 600원(4.80%) 상승한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클리노믹스가 선천적 정보가 담긴 유전체만이 아닌 단백질체와 대사체, 전사체, 외유전체 등 선·후천적 정보를 동시에 분석 가능한 다중오믹스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클리노믹스가 혈액내 CTC와 cfDNA를 동시분리해 검출 가능한 액체생검 플랫폼을 상용화함과 동시에 cfDNA기반 액체생검 조기 진단제품을 개발 중이며, 다중오믹스 분석기술을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와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전체 검사서비스에 대한 상품을 개발·판매중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지역에 유전체 분석 플랫폼의 기술 이전도 이뤄진 상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GS기술력과 cfDNA를 통한 분석기술을 함께 보유한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업체들 중에서는 그레일(Grail)과 가던트(Guardant) 등 다수의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 및 출시했으며, 국내에서는 두 기술(액체생검, 다중오믹스)을 모두 보유하고 제품을 개발 중인 업체로 클리노믹스가 유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글로벌 액체생검 기업들은 cfDNA 기반 암 조기진단 제품개발에 주력할 만큼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에서는 클리노믹스가 cfDNA를 활용한 액체생검 플랫폼과 다중오믹스 분석기술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업체인 점을 감안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중오믹스 기술과 유전체 빅데이터를 보유한 제로믹스는 혈액기반 조기진단 및 동반 진단기술을 보유한 액체생검 전문기업인 클리노믹스와 합병해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의 질병 조기예측 및 조기 진단기업으로 거듭났다.

한편, 지난해 클리노믹스를 포함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기업 25개 가운데 바이오 기업이 17개로 3분의 2를 차지했다. 이들 바이오 기술특례 상장기업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과 진단키트 사업의 비중이 큰 기업들의 경영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높은 대표적 기업으로는 제놀루션과 미코바이오메드이다. 제놀루션과 미코바이오메드의 작년 매출액은 853억원과 456억원이었다. 또한 클리노믹스와 프리시젼바이오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진단 카트리지 매출 증가로 98억원과 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umber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