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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LH 의혹, 굉장히 화 난다…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
“시장 되면 SH 대상 전수조사…시민참여감시기구 발족”
“오세훈 후보, 불명예 퇴진한 과거가 미래 이끌 수는 없다”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 경선에서 서울시장 단일후보 로 선출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 투기 의혹’에 대해 "굉장히 화가 난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다.

박 후보는 8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내부 정보를 악용한 투기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과 함께 부당이익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50년 전 강남 개발 때나 있었던 문제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에 화가 난다”며 "국회 차원에서 이것은 빠른 제도 정비가 돼야 하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장이 된다면 시민참여감시기구를 발족해 서울시 관련 부서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당시 정부 최초로 국민심사단과 전문심사단을 꾸려 활동하니 잡음이 없어졌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서울 구로동 차량기지 이전 발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박 후보는 “구로동 차량기지는 서울 서남권 숙원사업으로 참여정부 당시 이전이 결정되었으나 이명박·오세훈 시장 시절 중단됐고 제가 국회의원 시절 다시 살려낸 것”이라며 “본인이 시장 시절에 한 일을 다 잊어버린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불명예 퇴진한 서울의 과거가 서울의 미래를 이끌 수 없다”고 오 후보를 겨냥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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