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남GT타워에서 열린 미래에셋금융서비스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세번째부터 (왼쪽으로)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 하만덕 부회장,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변재상 사장, 영업총괄대표 김평규 전무. [미래에셋생명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업계선 처음으로 제판분리를 마무리하고 판매전문회사를 출범했다다.

미래에셋생명은 8일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현판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하만덕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등이 참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2월 채널혁신추진단을 꾸리고 제판분리를 준비해왔다. 지난 2월에는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자본금을 약 900억원으로 늘렸다. GA 업계 1위인 지에이코리아의 자본 규모가 350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큰 규모다.

이날부터 첫 영업을 시작하는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설계사(FC) 3500여명, 41개 사업본부로 구성됐다. 이미 8개 손해보험사, 6개 생명보험사와 제휴를 마치고 다양한 보험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영업시스템을 갖췄다.

하 대표는 “생명보험, 손해보험 구분없이 다양한 보험상품 중 가장 좋은 솔루션을 찾아 연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종합자산관리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원수사 전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고객 맞춤형 혁신상품 개발과 함께 방카슈랑스, 법인영업 등 제휴 채널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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