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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지지율 ‘급상승’에…김종인 “별의 순간 잡았다”
윤석열 32.4%, 이재명 24.1%, 이낙연 14.9%[KSOI]
정계 진출 기정사실화…김종인 “尹, 기회 되면 만날 것”
서울시장 野 단일화엔 “결국 오세훈으로 단일화 될 것”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해 자신의 거취 관련 입장을 밝히던 중 눈을 감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 후 실시된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단숨에 지지율 30%를 넘기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총장에 대해 “별의 순간을 잡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8일 국회서 당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TBS 의뢰, 5일 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1023명 대상,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32.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이재명 경기지사 24.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14.9%를 앞선 것이다.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당분간 정부 비판 현안 메시지를 내며 4·7 재보궐선거 이후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등 특정 정당 입당보다는 ‘제3지대’에서 독자세력화 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김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을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나 스스로가 당장에 만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만난다는 뜻이지 특별하게 고려한다는 건 아니다”고 답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단일화 협상단을 오늘 확정했는데, 일반 상식으로 판단할 것 같으면 (단일화는) 별로 어려울 것이 없다”고 말했다.

쟁점 중 하나로 꼽히는 야권 단일 후보의 기호 논란에 대해서도 “단일화 하는 데는 기호 문제는 전혀 이야기 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또, “단일화가 되면 누가 (단일 후보가) 되든 야권이 이긴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오늘 여론조사에 나타는 걸 본 것 같으면 오세훈 후보의 약진이 아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결국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후보로 단일화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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