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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협 권한대행, 코로나 예방접종 취소
1차 대응요원 대상자서 제외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당초 10일 예정됐던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취소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3일 코로나19 예정접종 추진단에서 1차 대응요원 대상자 변경안내 공문을 발송했는데, 그 내용은 시·도 및 시·군·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전원을 포함하라고 했었다”고 당초 10일 서 권한대행이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 대상자에 포함됐던 경위를 설명했다.

송 과장은 이어 “지난주말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에서 수정공문이 내려왔다”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중 현장 대응인력 중심으로 접종 대상자를 포함하고, 본부장 등 직접 현장대응을 수행하지 않는 사람은 1차 대응요원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라는 행정명령이 내려왔다”며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서 대행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월 26일 시작해 이달 8일 0시 기준으로 모두 3만 6876명이 맞았다. 접종 대상자 13만 2694명 대비 접종률은 27.8%다.

서울시 접종 기관 중 요양병원은 1만 2910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75.1%다. 요양시설은 4234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54.7%다. 1차 대응요원은 198명이 맞아 가장 낮은 1.9%다. 또한 4일 접종을 시작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선 1만 6879명이 접종해 19.9%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실시하는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대상자 중에선 2655명, 19.1%다.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8일 현재까지 467건 보고됐다. 송 과장은 “계획대로 차분하게 접종이 진행 중”이며, “당일 예진 의사의 판단으로 접종이 진행되기 때문에 예상과 동일하게 진행되긴 어렵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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