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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벽두부터 청약 열기 후끈 달아오른다
신묘년 새해 벽두부터 강남권 보금자리 주택 본청약이 시작되면서 청약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7일 시작되는 보금자리주택 서울 강남ㆍ서초지구의 공공분양 본청약 분양가격을 당초 예상보다 낮은 3.3㎡당 900만 원대로 책정하면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공급된 보금자리주택 지구 중 처음으로 본청약을 받는 강남지구 분양가는 3.3㎡당 924만~995만 원, 서초는 964만~1천56만원으로, 사전예약 때의 추정 분양가(3.3㎡당 1천30만~1천50만원)보다 최고 12%까지 낮아졌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의 3.3㎡당 신규분양가가 2천만 원을 뛰어넘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본청약은 절반가격에 `강남 아파트`를 마련할 기회여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은 1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앞서 새해 첫주 분양 시장은 당첨자 발표 3곳, 당첨자 계약 4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11년 1월부터 장기전세주택(시프트)과 강남권 보금자리 본청약이 시작되면서 민간공급과의 주도권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6일 대우건설은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6층~지상19층 1개동, 전용면적 27~48㎡ 총362실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5월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등 대학생 임대수요가 꾸준히 발생되는 대학교 밀집지역이고, 광화문과 종로 및 여의도 업무지구와 10분대 거리의 직주근접생활권이다.

7일 SH공사는 16차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신정이펜하우스‧세곡리엔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1,466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1년 4~7월 예정이다. 이번(16차)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은 소득 및 자산기준이 적용돼, 일정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이하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고령화시대에 대비하여 건설된 세곡4단지는 고령자 전용주택단지로 조성하여 공급한다. 청약일정은 우선(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는 1월 10일 부터 1월 12일, 일반공급 2순위는 1월 13일, 3순위는 1월 14일에 접수하며,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17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를 받지 않는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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