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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즐긴 조선시대…성균관에 소 도축장 있었다
20세기 말 한국인 섭취량보다 많아영조때 명절이면 2만~3만마리 도축나라에서 ‘우금령’내려도 즐겨 먹어여러부위 즐긴 연산, 일상음식 첫 전교조선시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소고기였고, 1인당 섭취량이 20세기 말에 한국인들이 섭취한 양보다 많았다. 조선시대 소고기 열풍은 요즘으로 치면, ‘치맥’...
2018.04.13 11:33
한눈에 읽는 신간
▶글 그림(이철민 지음, 펜앤펜)=짙은 군청색을 배경으로 둥그런 노란 풀이 보인다. 그 안에 몸을 담그고 물 속으로 다이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림의 제목은 ‘풀 문(Pool Moon). 보름달을 음차한 것이다. 그림 옆에는 “풍덩! 빠지고 싶은 달이 떴다”는 짧은 글이 붙어있다. 작가의 위트가 느껴지며, 보름달처럼 마음이...
2018.04.13 11:32
신예에서 젊은 거장으로… ‘새로운 시선’으로 전하는 감동
19일부터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올 첫 공연영재가 거장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건 언제나 흥미로운 일이다. 한국 음악영재 발굴의 산실, 금호아트홀이 클래식계 젊은 거장의 무대인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의 올해 첫 공연이 오는 4월19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새로운 시선’이라는 부제의 공연은 첼리스트...
2018.04.13 11:10
감성 충전…古음악으로 만나는 비발디
롯데콘서트홀 내달 15일부터 ‘2018 체임버 시리즈’ 두번째 공연실크처럼 부드러운 ‘사계’가 아니다. 그렇다고 계절의 장엄함이 돋보이는 웅장한 ‘사계’도 아니다. 1990년대 초, 극단적 다이내믹과 충동적인 악센트, 자유분방함과 즉흥성이 버무려진 에우로파 갈란테(Europa Galante)의 ‘사계’는 전세계 클래식팬들을...
2018.04.13 11:09
한강 '흰',맨부커상 최종후보 올라, ”전혀 예상 못해“
한강(48)의 소설 ‘흰’이 다시 한 번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12일(현지시간)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한강의 ‘흰’(영문제목: The White Book)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숏리스트(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최종후보작은 모두 6편이다. ‘흰‘은 지난달 12일 영어로 번역된 해외 소설 총 108편 가운데 13편...
2018.04.13 07:19
2018년 부산, 분단을 이야기하다
부산비엔날레 ‘비록 떨어져있어도’ 주제 발표 냉전ㆍ후기냉전 시대 폭력적 영토분단 직간접적으로 겪은 현대인의 트라우마 다뤄[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갈등과 분쟁, 정쟁, 식민지화로 분리된 영토들, 그리고 여기서 사는 사람에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명하고자 한다”(외르그 하이저 2018부산비엔날레 큐레이터)...
2018.04.12 13:30
워너원 포토 에세이 ‘우리 기억 잃어버리지 않게’ 예약만으로 베스트셀러 1위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포토 에세이 ‘우리 기억 잃어버리지 않게’가 10일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워너원의 2017년 비하인드 활동 사진 300장과 멤버 개인별 특별 인터뷰가 수록된 ‘우리 기억 잃어버리지 않게’는 팬들 사이에 연일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책은 4월22일 ...
2018.04.12 12:34
[새 책] ‘국민 영어선생님’ 민병철 교수가 알려주는 ‘영어 쉽게 배우는 법’
-‘영어의 주인이 되라’ 책 펴내-영어스트레스 탈출 빼곡한 팁 제공-영어로 세계인과 소통하는 법 안내 #. 시험 영어의 감옥에서 빠져나와라, 3040세대 영어 콤플렉스 대물림을 끊어라, 글로벌 시대 기업들이 원하는 ‘영어의 달인’은 따로 있다, 영어는 ‘숟가락’일 뿐이다, 영어의 핵심은 점수가 아니라 소통력이다…....
2018.04.12 11:03
스포츠 손상, 일반인들에게도 빈번하게 나타나
생활체육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환경이 조성되면서 자신이 원하는 운동을 하는 인구가 점차 늘고 있다. 축구, 농구, 야구 등의 다소 격렬한 운동뿐만 아니라 골프, 등산, 배드민턴 등의 큰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운동과 연관된 스포츠 손상이 일반인들에게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스...
2018.04.12 09:50
아트부산 2018 “아트페어 홍수시대…기획력으로 차별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0일부터 22일까지 15개국 161개 갤러리 참여…프리뷰는 19일 부산에서 열리는 미술시장, 아트부산 2018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하루 앞선 19일은 VIP프리뷰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아트부산은 15개국에서 161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해외 갤러리는 54개, 그중...
2018.04.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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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
[르포] 미분양의 무덤 대구 맞아?…이사차 들락, 1000만원 웃돈 붙어 팔렸다 [부동산360]
“대구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건 맞지만 현장에서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어느정도 개선됐다고 느껴요. 아무래도 대구에선 주상복합 선호도가 낮아 그쪽 분위기가 더 안 좋고 신축 대단지 아파트는 또 달라요. 이쪽 신축 단지는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는 이미 벗어났죠.” (대구 달서구 송현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 수도권에 비해 지방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 내에서는 입지, 아파트 연식에 따라 현장 분위기가 엇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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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