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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카카오페이, 상장 이후 넘어야 할 과제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카카오페이 상장이 본궤도에 올랐다. 일반청약 100% 균등배정 첫 사례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이 카카오페이 주주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상장 초 주가가 공모가를 웃돈다면 일단 팔고 나올지, 아니면 좀 더 두고 보거나 추가 매입할 지 판단을 내려야 할 이들이 그만큼 많을 것이란 뜻이다. 기업가치와 향후...
2021.10.25 12:31
비트코인ETF 美증시 데뷔…시장 두근대는 이유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드디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심장인 미국 증시에 정식 데뷔했다. 현물도 아닌 선물(future)이고, 기초자산의 25%만(75%는 국채) 비트코인을 편입한 ‘반쪽’이다. 수수료(0.95bp)도 높고 선물 특유의 만기연장(roll over) 부담도 크다. 가상자산거래소는 물론 로빈후드 같은 온라인플...
2021.10.20 11:40
낡은 법칙만 믿다 낭패...경제법칙도 ‘임기응변’의 시대 [홍길용의 화식열전]
“연구업적은 지극히 평범함(contributions has been pretty modest)” U.C버클리대학이 지난 11일까지 유지한 데이비드 카드 교수에 대한 소개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날 데이비드 카드, 조슈아 앵그리스트, 귀도 임벤스를 53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드 교수 본인은 노벨위원회의 ...
2021.10.13 11:39
[홍길용의 화식열전] 도전 받는 경제법칙들…‘응변’의 시대
“연구업적은 지극히 평범함(contributions has been pretty modest)” U.C버클리대학이 지난 11일까지 유지한 데이비드 카드 교수에 대한 소개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날 데이비드 카드, 조슈아 앵그리스트, 귀도 임벤스를 53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드 교수 본인은 노벨위원회의 ...
2021.10.12 11:46
ESG 쏠림에 ‘원자재 대란’...에너지 인플레 ‘화석연료의 역습’ [홍길용의 화식열전]
전세계가 에너지 대란을 겪고 있다. 전세계적 인플레를 유발해 각국의 통화긴축 압력을 높일 정도다. 신재생에너지는 아직 부족한데, ESG 열풍으로 기존 화석연료는 홀대를 받으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때문이다. 이른바 ‘ESG의 부메랑’, ‘화석연료의 역습’이다. ESG 열풍과 함께 화석연료는 &l...
2021.10.07 11:46
인플레·긴축·중국…시장 누르는 3가지 전환의 진통 [홍길용의 화식열전]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긴축이 동시에 진행되며 코스피 3000이 무너지자 일부에선 거품 붕괴에 따른 위기 가능성까지 제기한다. 최근 시장 상황을 잘 뜯어보면 대전환에 따른 ‘3가지 진통’으로 보인다. 하루 이틀 사이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당장 시장을 무너뜨릴 재료도 아니다. ...
2021.10.06 11:57
[홍길용의 화식열전] 화천대유·천화동인…집사가 주인 행세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의 각종 의혹이 점입가경이다. 2019년 경기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를 분석해 현재상황에 대입시켜 보면 대장동 개발의 문제점 상당수 드러난다. 보고서는 공공과 금융프로젝트회사(PFV)의 합작형식으로 포장했지만 실제는 일부 관리회사들이 주도권을 행사하는 구조였다. 개발에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곳...
2021.10.01 11:17
[홍길용의 화식열전] 위례서 제 몫 받은 성남공사, 대장동선 포기…화천대유 채권자가 ‘대박’
성남 대장동 개발관련 논란이 확대되면서 앞서 이뤄진 위례신도시 개발과 비교가 되고 있다. 일견 비슷한 구조로 보이지만 결정적 부분에서 차이가 발견된다. 위례신도시 개발에서 5% 지분으로도 시행사 배당의 절반은 챙겼던 성남도시공사가 대장동에서는 자본의 절반을 부담하고도 이익 배분에서 소외되는 길을 자처한 점...
2021.09.29 11:18
‘헝다그룹’ 사태...중국 경제의 냉각을 경계하라 [홍길용의 화식열전]
주역 29괘는 ‘뇌풍항(雷風恒)’이다. ‘꾸준하다’는 뜻이다. 우레와 바람의 균형이다. 본분을 지키고 지나침을 경계하라는 뜻도 담고 있다. 이 괘를 한 글자로 줄이면 ‘항’인데, 중국 헝다(恒大)그룹 이름에 사용됐다. ‘꾸준히 자란다’라는 뜻이다. 그런데 헝다그룹이 &lsqu...
2021.09.23 11:38
공모가 낮춘 카카오페이…기업가치 더 커진 이유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카카오페이가 희망공모가를 낮췄다. 그런데 기업가치는 오히려 더 커졌다. 주당가치 대비 할인율을 높이는 고육책을 동원한 결과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 싼 값으로 주식을 받게 돼 기대수익률을 높일 기회다. 희망공모가 하향으로 카카오페이가 조달할 자금이 약 1000억 원 가량 줄어들지만 미래사업 재원조달에는 큰 차질...
2021.09.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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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인덕원 7억집 8억됐다…재건축 플래카드에 옆동네 집값도 뛴다 [부동산360]
빠른 재건축을 위해 선도지구 지정을 노리는 1기 신도시(일산·분당·평촌·산본·중동)들이 재건축 설명회를 줄줄이 개최하고 있다. 일찍이 설명회를 연 분당에 이어 재건축 열기가 산본, 중동 등으로 번지는 추세다. 재건축 기대감에 일부 단지에서는 집값 상승세도 감지되는 모양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1기 신도시들은 통합재건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천 중동 은하마을 통합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은하마을은 ▷대우동부아파트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