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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 보그너 MBN 여자오픈 첫날 공동 7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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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1 하이트진로).

오랜만에 KLPGA 대회로 돌아온 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보그너 MBN 여자오픈 첫날 공동 7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2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파72 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윤채영(27 한화), 박소연(23) 등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안송이(25 KB금융그룹)-김지현(24 CJ오쇼핑)-배선우(21 삼천리) 등 공동 1위 그룹과는 2타차.

지난 달 26일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미일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전인지는 이달초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참가한 후 휴식을 취했다. 약 한달 만에 다시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전인지는 1번, 3번, 6번,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등 상큼한 출발을 알렸으나 9번홀에서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더블보기를 범하며 탄력을 받지 못했다. 연이어 10번홀에서도 보기에 그친 전인지는 그나마 12번,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다음 라운드를 기약하게 됐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상금 2위로 뛰어오른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27 교촌F&G)도 2언더파 70타 공동 15위에 자리해 남은 라운드 반등을 노린다.

한편 이날 1라운드에서 공동 1위를 기록한 안송이-김지현-배선우는 모두 아직 KLPGA투어 우승 기록이 없는 선수들이다. 비록 첫날이긴 하지만 워낙 페이스가 좋았던 만큼 기세를 살려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안송이는 “오늘 샷 감이 너무 좋았다. 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모두 다 잘 되더라. 이제껏 우승 문턱에서 (우승을)놓친 적이 너무 많은데, 이번 대회 감이 좋은 만큼 끝까지 좋은 경기 하겠다”고 첫승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nahyein8]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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