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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현대차중국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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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2016시즌 개막전 첫날 8언더파 64타를 쳤다. (사진=KLPGA)


박성현(22·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년 시즌 첫 대회 첫날 8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박성현은 11일 중국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634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1라운드를 8언더파 64타로 마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냈다. 2위 윤선정(21·삼천리)과는 2타 차다.

2015시즌에서 3승에 상금 2위를 한 박성현의 상승세가 시즌 시작과 함께 거세다. 후반 홀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13번 홀부터 4개 홀 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맹타를 휘둘렀다. 라운드를 마친 박성현은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해서 만족스럽다”면서 파5 홀에 대해 “오늘은 티샷이 제대로 맞지 않아 노려보지 못했지만, 내일과 모레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노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성현과의 일문일답.

- 경기소감?
오늘은 전체적으로 완벽했던 플레이를 한 것 같다. 특히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해서 만족스럽다.

- 페어웨이가 젖어있어 런이 별로 없는데 거리 손해를 많이 봤는지?
거리 손해는 별로 보지 않았다. 그래도 오늘은 날씨가 좋아 페어웨이가 조금 덜 젖어있었다. 그래서 연습 라운드 때보단 조금 더 거리가 나면서 치기 편했다. 사실 평소에도 런이 별로 없는 편이라 캐리 거리를 생각하는 편이다. 반대로 이번 첫 라운드에서는 런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상 걱정할 부분이 없었던 것 같다.

-파 5중 투온이 가능한데?
2개 홀이 투온이 충분히 가능하다. 오늘은 티샷이 제대로 맞지 않아 노려보지 못했지만 내일과 모레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노려볼 생각이다.

-28개 대회를 출전하고 이벤트 대회까지 모두 출전했는데 체력적인 부분은 괜찮은가?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느껴본 적이 없어 나도 놀라고 있다. 힘든 것이 하나도 없다.

-그린이 잘 받아 줘서 공격적으로 공략한 것 같다. 다음 라운드에도 똑같이 할 것인가?
후반 홀은 세컨드 샷에서 웨지가 많이 잡힌다. 웨지로 치면 그린이 잘 받아주고 백스핀이 잘 먹어서 항상 5m 정도 넉넉하게 치고 있다.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서도 같은 전략으로 공략할 것이다.

- 중국 상대 중 장타자가 있었는데 어땠나?
거리가 많이 나가더라. 깜짝 놀랐다. 내가 잘 맞으면 내가 더 멀리가고 그 선수가 잘 맞으면 그 선수 볼이 더 앞에 있고. 엎치락뒤치락 했다.

-전인지 김효주가 없는데, 내년 시즌 편하게 우승할 것 같은가?
전인지 김효주 이외에도 한국에는 출중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매번 우승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올해와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 우승이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작년과 비교했을 때 성장한 것 같은가?
확실히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마음가짐이나 스윙, 퍼팅 등 모든 부분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은 편하게 경기운영을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성적이 잘 나오게 되는 것 같다.

-오늘 퍼팅은 몇 개나 했는가?
24개? 25개? 정도 한 것 같다.

-제일 멀리서 성공한 퍼트의 길이는?
7m

-그린을 미스한 갯수와 결과는?
3개였고, 모두 파로 막았다.

-파5 홀 중에서 투온을 노릴 수 있는 홀?
6번, 13번 홀(두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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