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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언더파 박성현 vs 6언더파 김효주 하이난 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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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로 경기한 김효주(왼쪽)와 전인지가 2번 홀 페어웨이를 걸어가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KLPGA)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경기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첫 날부터 박성현(22 넵스)과 김효주(롯데 20)의 선두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11일 중국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 63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오전 조로 경기를 마친 박성현이 8언더파 64타를 친 데 이어 오후 조의 김효주가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2타 차로 따라 붙었다.

박성현이 장타를 앞세워 4개의 파5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은 것처럼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효주 역시 파5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대회를 앞두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 “차이나 퀸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중국에서는 항상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 아쉬웠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2016 시즌에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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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홀에서 칩 샷을 하고 있는 박성현. (사진=KLPGA)


윤선정(21 삼천리)도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김효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보경(29 요진건설)과 조정민(21)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다. 지난 해 김효주와 막판 선두 다툼을 벌이면서 준우승을 거둔 전인지(21 하이트진로)는 이날 후반 9홀에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뒷심을 발휘하며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0위로 무난히 출발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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