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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200대 코스'에 한국 코스 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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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코스의 차기 유력 후보에 오른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


한국의 골프장 7곳이 전 세계 3만2000여곳에 달하는 골프 코스에서 뽑은 ‘세계 200대 코스’에 선정됐다.

영국의 소비자 코스 평가 사이트인 톱100코스(top100golfcourses.co.uk)가 20일 발표한 ‘2016 세계 200대 코스’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남해의 사우스케이프오너스가 91위로 뽑힌 데 이어 제주도의 클럽나인브릿지, 군포의 안양골프클럽, 송도의 잭니클라우스코리아, 천안의 우정힐스, 여주의 해슬리나인브릿지, 춘천의 휘슬링락이 200대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키스 박스터 톱100코스 편집장은 “지난달 세계 100대 골프코스를 발표한 뒤로 세계 100대를 위협하는 40개의 챌린저 코스들을 소개하기로 했다”면서 각 나라별 주요 코스를 소개하고, 200위까지의 코스들을 알파벳 순으로 나열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의 클럽나인브릿지가 향후 100대 코스에 오를 40곳의 챌린저 코스로 올랐다. 클럽나인브릿지에 대해 박스터 편집장은 ‘비주얼 요소와 미적인 면이 탁월하다.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환경에 미국의 코스 스타일이 느껴진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소나무 우거진 코스가 일품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세계 200대 코스로 범위를 넓힌 데 대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신설 코스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의 코스들도 각국의 경기에 영향을 받아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톱100코스는 2004년5월에 영국 내의 코스 평가로 시작한 코스 평가 및 안내 전문 사이트로 2년 뒤인 2006년7월부터 글로벌 코스 정보 사이트로 규모를 확대했다. 이후 ‘세계 100대’, ‘대영제국 100대’, ‘유럽 100대’, ‘각국 코스 랭킹’으로 항목을 다양화하면서 전 세계 열성 골프 여행가들이 가장 쉽게 정보를 얻고, 또 실제로 참여하는 사이트로 발전했다. 기존의 골프전문지에서 시행하고 있는 평가는 소수 패널에 의해 진행되지만 이 사이트는 전 세계 모든 골프 여행가들에게 열려 있고, 소비자들이 하는 평가 및 정보 사이트여서 ‘골프 코스의 컨슈머리포트’라 불릴 만하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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