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타이거 우즈가 기억하는 지난 20년간 3대 업적은?
이미지중앙

타이거 우즈(미국)가 생각하는 지난 20년간 자신의 3대 업적은 뭘까?

다음 주 40번째 생일을 맞는 우즈가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웹사이트(www.tigerwoods.com)에 올린 칼럼을 통해 “지난 20년 동안 기억에 남는 업적은 97년 마스터스 우승과 타이거 슬램, 그리고 연속 컷통과 기록”이라고 적었다. 우즈는 97년 마스터스에서 최다 타수차 우승(12타차)으로 생애 첫 그린재킷을 차지했으며 2000년과 2001년 2년에 걸쳐 4대 메이저 대회를 연속제패해 ‘타이거슬램’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또한 역대 최다인 142개 대회 연속 컷통과의 대기록도 작성했다.

우즈는 또한 지난 20년간 장비와 선수들의 지원시스템에 대한 변화에 대해서도 썼다. 우즈는 “96년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첫 우승을 거둘 때 경쟁 상대인 데이비스 러브 3세가 43인치 길이의 퍼시몬 드라이버를 사용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45인치 길이에 헤드 용적이 460cc인 드라이버를 쓴다”고 적었다. 아울러 지난 20년 사이 체력 트레이너와 스포츠 심리학자가 선수들과 함께 투어생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즈는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우즈는 “힘든 시간을 견딜 준비가 되어 있으며 2016년엔 건강하게 경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올시즌 두 차례나 허리수술을 받아 복귀 시기가 불투명하나 이 칼럼을 통해 내년 시즌 복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끝으로 우즈는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문을 연 스포츠 바에 “일주일에 6일 간다”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으며 부단장에 선임된 내년 라이더컵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리고 자신의 스탭과 후원사, 팬, 재단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빠뜨리지 않았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