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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키 파울러, 갤러리 휴대폰 벨 소리에 격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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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홀 티샷 도중 휴대폰 벨 소리가 울리자 손가락질을 하며 화를 내는 리키 파울러. [출처=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골퍼인 리키 파울러(미국)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도중 갤러리에게 불같이 화를 내 화제가 됐다.

파울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도중 파5 홀인 16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릴 때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자 해당 갤러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당신(you)”이라고 소리쳤다.

이 장면은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문제가 된 갤러리는 16번 홀 이전에도 휴대폰 벨이 울려 파울러의 캐디인 리카 로마노가 여러 차례 무음으로 바꿔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울러는 16번 홀에서 다행히 티샷을 285야드 날려 페어웨이로 보냈으나 두 번재 샷을 물로 보내며 더블 보기로 홀아웃했다. TV 중계를 하던 캐스터는 “리키 아풀러가 이처럼 화를 내는 걸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파울러는 이날 4오버파 76타를 쳐 중간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71위를 기록했다.

잰더 셔플리(미국)는 무빙 데이인 이날 노보기에 버디 7개로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2위인 윈덤 클락(미국)을 1타 차로 앞섰다. 셔플리는 14번 홀(파4)에서 18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1타 차 선두에 올랐다.

지난 해 디 오픈 챔피언인 브라이언 하먼(미국)은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2017년 우승자인 김시우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임성재도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재미교포 김찬과 함께 공동 35위를 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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