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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안나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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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로즈 장을 대파하고 4강에 오른 김세영.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세영과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4강에 올랐다.

김세영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파72)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로즈 장(미국)과의 8강전에서 6&5(5개 홀을 남기고 6홀 차로 승리)로 대승을 거뒀다. 안나린도 가츠 미나미(일본)와의 8강전에서 1홀 차로 승리해 4강에 안착했다. 안나린은 18번 홀(파5)에서 1m 거리의 보기 퍼트를 넣어 승리했다.

김세영은 준결승전에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격돌한다.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 1~3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했던 매과이어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8강에 오른 모라야 주타누간(태국)을 4&3(3개 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승리)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안나린은 강적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격돌한다. 코다는 에인절 인(미국)을 3&2(2개 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승시)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안나린은 이로써 코다의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저지할 역할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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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 미나미를 1홀 차로 누르고 4강에 오른 안나린. [사진=LPGA]


김세영과 안나린의 4강 진출로 한국 선수들은 올시즌 LPGA투어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LPGA투어에서 뒤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시즌 개막 후 7개 대회 연속 '무승행진'을 하고 있다. 2014년엔 14번째 대회인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박인비가 한국 선수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중인 김세영은 매치플레이 우승 경험이 있다. 지난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다. 당시 김세영은 결승전에서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을 1홀 차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지난 2020년 11월 펠리칸 챔피언십 우승 후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김세영으로선 승수를 추가할 절호의 기회다. 2022년 LPGA투어에 진출한 안나린은 데뷔 첫 승을 노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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