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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스 앞두고 LIV골프 첫 승 기회 잡은 가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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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된 가르시아.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LIV 골프 마이애미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이틀째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가르시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파72·7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인 테일러 구치와 매트 울프(이상 미국), 티렐 해튼(잉글랜드), 딘 버미스터(남아공)를 2타 차로 앞섰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던 가르시아는 이로써 ‘명인열전’ 마스터스를 앞두고 LIV골프 첫 승에 도전하게 됐다. PGA투어에서 11승을 거둔 가르시아는 2017년 마스터스에서 연장전 끝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물리치고 우승한 바 있다.

가르시아는 LIV골프로 활동무대를 옮긴 후 두 번이나 연장전에서 패해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근엔 올시즌 개막전인 LIV골프 마야코바에서 친한 후배인 호아킨 니만(칠레)에게 연장전 끝에 패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마스터스 전 주에 열려 우승 후보들의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는 별로 없다. 2022년 디오픈 챔피언인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1라운드를 3오버파 75타로 마친 뒤 식중독을 이유로 기권했다.

그린재킷을 두 번이나 차지했던 버바 왓슨(미국)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28위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도 4오버파 76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2오버파로 공동 35위다.

12년 만에 필드로 돌아온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9오버파 81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13오버파 157타로 최하위인 공동 53위를 기록했다. 앤서니 김은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친 반면 보기 9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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