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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확률 100%..넬리 코다 4개 대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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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4연승으로 압도적 골프를 보여주고 있는 넬리 코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정상에 오르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코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의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4&3(3홀 남기고 4홀 차로 승리)로 이겼다. 코다는 이로써 올해 들어 4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거두며 우승확률 100%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둔 코다는 7주간 휴식 끝에 출전한 지난 달 퍼힐스 박세리챔피언십과 포드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우승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PGA투어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둔 건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16년 만이다. 코다는 4월 18~21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5연승에 도전한다. LPGA투어에서 5연승은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와 2004년과 2005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각각 기록한 바 있다.

8강전에서 애인절 인(미국)을 3&2, 4강전에서 안나린을 4&3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코다는 결승전에서도 2번 홀서 4m 버디를 잡아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5~7번 홀서 3연속 버디를 잡아 4홀 차로 앞섰다. 코다는 이후 9번 홀을 내줬으나 10번 홀을 따내 만회했으며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5홀 차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4강에서 김세영을 3&2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매과이어는 13,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코다에 3홀 차로 따라붙었으나 도미 상황에서 맞은 15번 홀(파4)에서 5m 거리의 내리막 파 퍼트를 넣지 못해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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