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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필 코스 레코드 작성하며 개막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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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선두에 나선 윤상필.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춘천)=이강래 기자] 윤상필이 2024시즌 KPGA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첫날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3타 차 선두에 나섰다.

윤상필은 11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10언더파 61타로 공동 2위인 김홍택과 김찬우를 3타 차로 앞섰다. 61타는 지난 2022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이형준이 기록한 종전 코스레코드인 9언더파 62타를 1타 경신한 새로운 코스레코드다.

윤상필은 경기 후 "연습 그린부터 퍼팅이 잘 됐다. 코스에서 경기가 너무 잘 풀렸다"며 "오늘 감만 잘 유지하면 나머지 라운드도 잘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필은 이날 18개 홀 중 단 두 개홀서만 그린을 놓쳤으며 퍼트 수는 26개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윤상필은 11~13번 홀의 3연속 버디에 이은 15, 16번 홀의 연속 버디로 전반에 5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에도 1번 홀 버디 후 5~8번 홀서 4개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해 3타 차 선두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13세까지 축구를 하다 부친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윤상필은 지난 2018년 초청선수로 출전한 휴온스 셀리브리티 프로암에서 준우승을 거둬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듬 해 KPGA투어에 데뷔한 후 아직 우승은 없다. 가장 좋은 성적은 휴온스 셀리브리티 프로암의 준우승이다.

스크린 골프대회인 지투어에서 12승을 거둔 장타자 김홍택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때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은 김찬우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찬우는 15번 홀(파5)에서 2온 후 4m 거리의 내리막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정재현과 전준형은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성호는 3번 홀(파4)의 샷 이글에 힘입어 5언더파 66타를 쳐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은 김영규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장희민은 15번 홀(파5)서 트리플 보기를 범했으나 5~9번 홀의 5개 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5타를 줄이며 공동 6위 그룹에 합류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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