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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필-김찬우 개막전 이틀째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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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는 윤상필.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춘천)=이강래 기자] 윤상필이 K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윤상필은 12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받아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이날 3타를 줄인 김찬우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전날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던 윤상필은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다. 2018년 초청선수로 출전한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거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반면 김찬우는 지난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첫 승 테이프를 끊은 상태다.

윤상필은 경기 후 타수 차를 벌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긴 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주말 라운드를 대비할 계획이다. 내일까지는 선두권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스코어를 지키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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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는 김찬우. [사진=KPGA]


경쟁자인 김찬우는 "이틀간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어제보다 핀 위치가 그린 사이드에 있어 까다로웠기 때문에 그린 공략에 신경을 쓰면서 플레이 했다“며 ”3라운드까지 선두 경쟁을 한다고 욕심을 내면 잘 안 풀리는 경우가 많았다. 욕심을 내기 보다는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신중하게 답변했다.

비교적 바람이 잔잔한 오전 조로 경기한 이규민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스크린의 강자' 김홍택은 이날도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김준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강윤석은 15~17번 홀의 3연속 버디에 힘입어 7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이원준, 김영규, 최재훈과 함께 공동 6위에 포진했다.

베테랑 박상현은 왼쪽 다리를 접질리는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장희민, 김동민 등과 함께 공동 10위를 달렸다. 박상현은 2022년 이 대회 우승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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