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셰플러 RBC 헤리티지서 또 선두..2주 연속 우승 도전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사진)가 PGA투어 다섯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또 선두에 나섰다.

셰플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8언더파 63타를 때려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이날 4타를 줄인 2위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를 1타 차로 앞섰다.

선두그룹에 3타 차로 뒤진 채 3라운드를 시작한 셰플러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2번 홀(파5)서 2온 2퍼트로 첫 버디를 낚은 셰플러는 4,5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7, 9번 홀의 징검 다리 버디로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이후 셰플러는 후반 11, 15, 18번 홀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셰플러가 이날 잡은 버디 8개중 7개가 3m 이내 버디였다.

지난 주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셰플러는 이날 다시 선두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셰플러는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3승을 기록중인데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으며 휴스턴오픈에선 연장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4승째, 통산 10승째다.

문제는 아내의 출산 여부다. 지난 주 마스터스를 앞두고 “만삭의 아내가 첫 아이를 출산한다면 경기를 포기하고 집으로 갈 것”이라고 했던 셰플러는 이번 주 에도 출산이 임박한 아내로 인해 불안한 마음으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올해 27세인 셰플러는 고교 시절부터 교제를 한 아내 메레디스와 2020년 결혼했으며 곧 첫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거둔 신예 루드빅 아베르(스웨덴)도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4위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나란히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17위를 달렸다. 김주형은 2타, 김시우는 4타를 줄였다. 안병훈과 임성재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26위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