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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넬리 코다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5연승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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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론 챔피언십 우승으로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넬리 코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넬리 코다(미국)가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마저 석권하며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코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드의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25개 홀을 소화하며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 마야 스탁(스웨덴)을 2타 차로 물리쳤다. 코다는 다음 주 LA에서 열리는 JM 이글 LA챔피언십에 출전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따라서 코다가 다음 주 LPGA투어 사상 최초로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룰 지 관심이다.

스탁은 13번 홀 버디에 이은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준우승을 거뒀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로렌 코플린(미국)은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코다는 이번 우승으로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와 2004~2005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LPGA투어 통산 세 번째로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코다는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퍼힐스 박세리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3주 연속 우승을 거뒀으며 마스터스 기간 휴식을 취한 뒤 이번 대회에서 다시 생애 두번째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코다는 악천후로 마치지 못한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7개 홀을 모두 파로 마쳤으며 최종라운드 18홀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10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 한때 4타 차까지 달아났던 코다는 이후 11, 15번 홀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 2개를 범했으나 우승에 지장은 없었다. 코다는 방송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긴 후반 9홀로 느껴졌다"며 "백 나인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승해 기쁘다.이제 숨을 쉴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코다는 우승상금 120만 달러(약 16억 5400만원)를 받았다. 앞서 거둔 우승까지 포함해 코다는 시즌상금을 242만 4216달러(약 33억 4000만원)로 늘리며 상금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코다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26만 2500달러를, 퍼힐스 박세리챔피언십에서 30만 달러를, 포드챔피언십에서 33만 7500달러를,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30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각각 받았다.

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유해란은 마지막 날 버디 2개에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5위를 기록했다. 1, 2번 홀의 연속 보기로 선두를 내준 유해란은 5번 홀 보기후 8,9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 코다 추격에 나섰으나 나머지 홀서 보기만 1개를 추가했다.

2라운드에 공동 선두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던 루키 임진희는 아이언 샷이 흔들리며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다. 임진희는 그러나 올시즌 출전한 4번째 대회에서 첫 톱10에 진입하며 미국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빙데이에 6타를 줄였던 베테랑 신지애는 마지막 날 버디 1개에 보기 5개로 4타를 잃어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장타자 방신실은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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