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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다음 달 아람코 팀 시리즈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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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효주(사진)가 5월 1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CC에서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아람코 팀 시리즈에 처음 출전하는 김효주는 “투어 관계자들로부터 아람코 팀 시리즈가 얼마나 특별한 대회인지 들었는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고 있다. 특히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출전을 결심했다”며 “대회 방식이 독특해서 기대된다. 이런 경기운영 방식의 대회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며, 한국 땅에서 동료 LPGA 선수들과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연간 5개 국가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국제 시리즈 중 두 번째 대회로, 국내 무대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단체전 우승을 다투며 대회 최종일엔 프로 선수들만 출전해 개인전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골프사우디(Golf Saudi, 사우디 골프협회)는 공식 호스트 파트너인 코오롱그룹과 손잡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1990년부터 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한국오픈을 34년간 개최해 왔다.

대회 코스인 뉴코리아 CC는 고즈넉한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 도심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회원제 골프장이다. 총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를 통해 38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 관중에게 코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벚나무가 울창하게 늘어선 코스와 물결치는 페어웨이, 숨막히는 절경을 자랑하는 뉴코리아 CC는 수많은 골프 팬의 기대에 걸맞은 최고의 경기 무대를 선사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아람코 에너지 존에서는 최첨단 가상현실 골프를 통해 마치 그린 위에 직접 서 있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팬 존에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 이외에도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놀이 시설도 준비될 예정이다. PIF가 후원하는 아람코 팀 시리즈 입장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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