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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재 떠난 도지사직, 직무대행체제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도지사직을 상실함에 따라 도정은 강기창 행정부지사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보궐선거는 4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4월 27일 실시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강 권한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도지사 공백으로 도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맹 장관은 “이런 상황일수록 공직자가 흔들림없이 중심을 잡고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설을 앞두고 물가관리 등 민생안정대책과 구제역 방역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맹 장관은 “이번에는 반드시 올림픽을 유치해야 한다. IOC 현지 실사 준비 등에 총력을 다해달라. 정부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IOC현지 실사는 당장 다음달 14일에 예정돼 있다.

맹 장관은 김기만 강원도의회 의장과 통화에서도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해 상황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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