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日대지진>원전 필수요원 재투입 준비중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에서 16일 방사선 수치가 급상승하면서 철수했던 필수요원들이 다시 작업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TEPCO)이 밝혔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원전 필수요원들은 현재 원전에서 500m가량 떨어진 지역으로 대피한 상태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한때 원전 주변의 방사선 수치가 급상승하자 원전 직원들을 일시적으로 철수시켰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1원전 정문 부근의 방사선량이 오전 10시께 급격히 상승해 작업원이 일시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직원들은 원전의 냉각장치 고장 이후 핵연료를 보관하고 있는 수조에 바닷물을 투입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특수 방호복을 착용한 작업원들조차 응급조치를 못 할 정도로 원전의 방사선 수치가 급상승하면서 모든 작업원이 원전에서 철수했다.

그동안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필수인력 180여명이 대피하지 않고 남아 방사선 누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번갈아가며 원자로 냉각 작업에 투입돼왔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원전 주변의 방사선 수치는 떨어졌으나 작업원들이 다시 원전으로 투입됐는지 여부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