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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의 재인’ 박민영, 17년 만에 母재회 ‘폭풍오열’
배우 박민영의 오열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12월 8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영과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는 재인(박민영 분)과 은주(장영남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재인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엄마 은주를 극적으로 만나 그동안 참아왔던 서러운 눈물을 쏟아냈다. 그동안 애타게 그리워한 두 사람은 서로를 품에 안고 오열했고, 이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말을 잇지 못하는 깊은 감정 몰입부터 서로를 바라보고 쏟아내는 눈물 연기까지 실감나는 모녀 상봉을 그린 박민영과 장영남의 호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은주는 곧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재인은 반가움도 잠시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

“엄마는 죽었다”고 말한 서재명(손창민 분)의 악랄함에 분노를 느낀 재인 그는 아들인 인우(이장우 분)에게 전과는 달리 싸늘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특히 그의 독기 어린 눈빛과 꽉 쥔 주먹이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17년간 생사를 알지 못한 두 모녀의 상봉으로 극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고 재인과 은주,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과 사건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서재명을 찾아가 감정을 폭발시키는 재인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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