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은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 불꽃놀이를 대학교 등록금에 비유한 자신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행사 섭외가 줄어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은 “예전에 한 대학교 행사에 갔었다. 행사 시작부터 관계자가 찾아와 마지막 엔딩 때 거금 2억을 들인 불꽃놀이가 준비돼 있으니 신경 써 진행을 해달라고 신신당부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처음엔 알겠다고 대답했는데 매 시간마다 찾아와 불꽃놀이를 강조하니까 점점 화가 났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등록금이 한 번에 터지고 있다. 부모님이 힘들게 벌어서 낸 등록금이 그냥 터지고 있다’라고 했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행사 동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장동민은 “의식 있는 개그맨이라고 하며 호평도 받았지만 사실 그냥 심술이 나서 그랬던 것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난 좋았지만 정작 섭외하는 사람이 날 부르지 않기 시작했다. 요즘엔 행사가 1년에 1~2개밖에 없다”고 털어놓으며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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