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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다기리 조 ‘가짜 사인’논란 공식 사과 “한국 모욕한 것 아냐”
오다기리 조가 사인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오다기리 조는 12월 13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마이웨이’(감독 강제규) 언론시사회에서 논란이 되었던 ‘코다쿠미 사인’에 대해 본인이 먼저 언급했다.

오다기리 조는 ”부산에서 내 사인이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일본에서 들었다“며 ”한국에서도 기사화되며 ‘한국분들을 모욕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보며 저도 충격을 받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악의가 있었던 행동은 아니며 일본에서도 사인을 해달라고 하면 그림을 그리거나있고 다른 말을 적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드리고 그 기사를 보신분 중에서 기분 나쁘신 분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가짜 사인’ 논란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오다기리 조는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내한 당시 부산의 한 식당 주인이 요청한 사인에 자신의 이름이 아닌 일본 여가수 코다쿠미의 이름을 적었고 이것이 최근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알려지며 ‘가짜 사인’논란을 일으키며 화제가 됐다.

한편 ‘마이웨이’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의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키워가는 우정과 인간애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의 의기투합으로 제작당시부터 범아시아적 스케일로 주목받아왔다. 12월 22개봉.

이슈팀 박상준 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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