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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한국인 최초 AP 선정 ‘세계주간 톱10’
[헤럴드경제=윤병찬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1·함부르크)이 AP통신이 선정하는 주간 톱10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통신사 AP(Associated Press)가 매주 선정하는 세계 축구 순위(Global Soccer Ranking) 톱 10에 7위로 이름을 올렸다.

AP는 “지난해 랭킹을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손흥민이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톱 10에 뽑혔다”며 “리그 2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팀의 4-1 승리를 이끄는 활약으로 7위를 차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AP는 독일 축구기자의 말을 인용해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도르트문트전은 왜 그런 관심을 얻고 있는지를 확인시켜줬다. 2골을 넣었지만 끊임없이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고 평가했다.


36점의 점수를 얻은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빈 판 페르시(70점)에 이어 당당히 7번째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미추(스완지시티.32점.8위)와 엄청난 몸값을 뽐내는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29점.9위), 레전드 라이언 긱스(맨유.26점.10위) 등에 앞서는 순위다.

도르트문트전에서 역전 결승골에 이어 쐐기골까지 뽑아낸 손흥민의 활약 덕에 함부르크는 71점을 획득하며 세계 톱10 클럽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183점)가 최고의 선수로 뽑혔고, 바르셀로나(177점)가 지난주 최고의 클럽에 선정됐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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