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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족스프린터, 초콜릿 선물 갖고온 여친 총격 ‘즉사’
[헤럴드생생뉴스]'의족 스프린터'로 유명한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공)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깜짝선물을 주려던 여자 친구에 총을 쏴 즉사케 했다.

일간지 빌트, 뉴스통신 사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는 14일(현지시간) 오전 4시-5시께 수도 프리토리아 동부에 있는 자택에서 여자 친구에게 4발의 총격을 가했으며 그의 여자 친구는 현장에서 숨졌다.

빌트는 피스토리우스가 여자 친구를 강도로 오인해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피스토리우는 경찰에 체포돼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피스토리우스의 여자친구는 모델 출신 리바 스틴캠프(30)로, 트위터에서 발렌타인데이 계획에 들떠 있다고 적은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스틴캠프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피스토리우스에게 깜짝 선물을 주려다가 변을 당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어린 시절 두 다리가 절단된 피스토리우스는 탄소 섬유 재질의 의족을 달고 경기에 나서 ‘블레이드 러너’란 애칭을 지닌 선수다.

두다리가 절단된 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화제가 됐다. 지난 2011년 대구 육상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자 16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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