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서울 마포구에서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래미안 마포 현석’을 6월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35층, 8개동 총 77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9∼114㎡(59㎡ 168가구, 84㎡ 377가구, 114㎡ 96가구, 임대 132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114㎡ 263가구(59㎡ 75가구, 84㎡ 138가구, 114㎡ 50가구)다. 재개발ㆍ재건축의 일반분양 물량은 대부분 저층이지만, 이 아파트는 지상 20층까지 일반분양 물량이 있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가구가 많다고 삼성물산 측은 밝혔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이 단지의 평면이 맞통풍이 가능한 3∼4베이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의 일부 타입은 부분임대형 평면으로 설계돼 입주자들은 실거주 효과는 물론 임대 수익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이 단지는 용강, 상수, 아현 등 2000년대 초반부터 마포구에서 진행중인 래미안 타운화(化) 작업의 일환”이라며 “조망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등 희소가치도 높다”고 밝혔다. 이 단지의 입주예정시기는 2015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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