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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중소기업제품 5조8000억원어치 구매한다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LH가 올 한해동안 중소기업제품을 총 5조8000억원어치 구매하기로 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유동성 악화 및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청장이 지정하는 공사용자재 직접구매품목에 대해 구매 물량을 지난해 보다 늘린 ‘2013년도 중소기업제품의 구매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올해 총구매(공사,물품,용역) 예정금액 10조700억원중 5조8천억원(54%)을 중소기업제품 구매금액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LH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인 5조3천억원보다 5천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며, 대상 공공기관(498개) 중 최대 규모 금액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지원 및 구매활성화에 많은 기여가 예상된다.

송태호 LH 조달계약처장은 “공사용 자재를 직접 구매함에 따라 하자발생시 시공사와 납품자간의 책임한계 불분명, 입주자의 대기업 브랜드 제품 선호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보다 구매금액을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LH는 공공부문에서 동반성장 문화 확산의 구심체 역할과 함께 중소기업과 수평적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진정한 파트너쉽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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