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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ㆍ판교 중대형 아파트에 1주택자 몰릴까?
[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4.1 부동산종합대책으로 1주택자도 가점제 청약 시 1순위자격이 가능하고, 중대형 아파트는 가점제가 없어졌다. 이에 따라 중대형의 새집을 구하는 수요자나 임대를 목적으로 추가매입을 희망하는 자산가들에게도 신규청약의 기회가 열렸다.

청약가점제는 동일 순위 내 경쟁이 있을 경우 무주택 기간, 부양 가족 수, 통장 가입기간에 따라 차등 점수를 부여해 다득점자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다. 때문에 주택이 있는 유주택자에게 현행 청약제도는 다소 불리했던 게 사실이다.

때맞춰 5월에는 위례ㆍ판교신도시 등 유망 신도시 물량이 대거 분양될 예정이다. 이들 대다수는 전용 85㎡초과로 구성돼 수혜가 예상된다.

▶ 위례신도시 A3-7블록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 현대엠코는 위례신도시 A3-7블록 일대에서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를 5월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95㎡ㆍ101㎡로 모두 85㎡ 초과 물량이다. 이번 대책으로 가점제없이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별한다. 지하 2층, 지상 15∼24층 13개동, 총 970가구로 이뤄졌다. 문정법조타운(예정), KTX 수서역세권개발(예정) 등의 풍! 한 개발호재가 산재해 있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 위례신도시 A2-5블록 ’위례신도시 래미안‘ = 삼성물산은 6월께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위례신도시 래미안(A2-5)‘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99∼134㎡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며, 총 410가구다. 이 단지는 특화 설계를 적용해 동별 간섭이 없고 삼성물산의 ’스마트사이징‘이 적용돼 단지 전체가 100%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 판교 알파돔시티 = 5월께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C2-2블록과 C2-3블록에서 분양될 ‘판교 알파돔시티(주상복합)’도 모든 주택형이 전용면적 85㎡초과 물량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구성, 총 931가구, 전용면적 97~203㎡로 이뤄져 있다. 이단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사로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등의 컨소시엄이 사업 주체다. 지하철 분당선 판교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백화점, 호텔, 멀티플렉스 영화관, 레스토랑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진 복합몰도형성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유주택자에게도 가점제 청약 1순위를 주고 85㎡ 초과 중대형 주택 청약에선 가점제를 없애면서 자금여력 있는 여유층을 부동산으로 유입시키고, 새 집 교체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4.1 대책에서 생애최초주택구매자를 제외하면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여전히 일률적으로 묶어놔 부채유지능력을 가진 자산가들의 구매심리를 위축시킨다는 지적도 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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