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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마의 능력…유전자로 풀다
마사회 논문 세계학술지 등재
‘아버지가 훌륭하면 아들도 훌륭하다?’

경주마 진화의 비밀이 풀렸다. 한국마사회는 서울대, 부산대, 한경대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말 유전자 연구논문 ‘경주마의 골격근에서 운동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분자메카니즘의 진화층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전문지 DNA 리서치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는 서러브레드 씨수말의 유전체를 제주마의 유전체와 비교해 운동과 관련된 유전자의 역할을 밝혀낸 것이다.

마사회는 이번 연구로 인해 유전자 검사로 경주마의 능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시대를 열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사회는 지금까지 ‘아버지가 훌륭하면 아들도 훌륭할 것’이라는 단순한 논리에 따라 수만 달러에서 수십만 달러까지 교배료를 받는 단순한 방법으로 경주마의 개량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경주마의 능력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고했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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