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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절정의 타격감…11경기 연속 안타 행진
‘추추트레인’의 폭주가 계속되고 있다.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추신수(31ㆍ신시내티 레즈)는 4경기 연속 멀티 히트에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82에서 0.284((345타수 98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진행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2안타1타점을 적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좌완 공포증’ 마저 극복한 모습을 선보였다. 

올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고전했던 추신수는 좌완 선발 마이크 마이너를 맞아 2번 타자로 출장,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1회 1사에서 추신수는 투수 옆을 스쳐가는 빠른 땅볼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조이 보토의 안타 때 3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가 없어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2회 2사 2루,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추신수는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2루주자 크리스 헤이지를 홈으로 불러왔다. 시즌 30개째 타점을 써내는 순간이었다.

후속타가 없던 탓에 추신수는 훔을 밟진 못했으며,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이어진 두 타석에서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5회초 주자 없을 때는 1루 앞 땅볼로 잡혔고, 팀이 2-5로 뒤진 8회초 1사 1루에선 좌완 투수 루이스 애빌란을 상대, 다시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의 맹활약에 신시내티는 먼저 2점을 따냈지만, 다른 타자의 침묵으로 11안타를 맞고 5점을 내줘 2-5로 패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추신수의 질주는 7월부터 다시 시작됐다. 

[사진=OSEN]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3-0 신시내티 승)부터였다.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추신수는 기어이 11경기 연속 안타라는 기록을 써냈다. 11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를 터뜨렸고, 이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를 더하며 현재 추신수는 4경기째 한 경기 2안타 이상을 뽑아내며 물 오른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신시내티 선발로 나선 팀 동료 호머 베일리는 7월3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세웠으나,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된 상황이다. 베일리는 이날 삼진 7개를 빼앗았으나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 안타 10개를 맞고 4실점했다.

추신수를 대신해 신시내티의 리드오프를 맡은 크리스 헤이지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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