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4번 타자 이대호(31)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상대 선발 가와시 다카시의 6구째 낮게 떨어지는 시속 125㎞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대호의 16호 홈런은 6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15번째 홈런 이후 1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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