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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권 아파트 경매 시장 열풍.…평촌 낙찰가율 90% 돌파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강남, 경기도 평촌, 분당, 용인 등 강남권 주택 지역 아파트가 경매시장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평촌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91.01%로 90%를 돌파했다. 서초구(85.95%), 송파구(85.78%), 용인(85.63%), 강남구(84.17%), 분당(81.40%), 목동(81.16%) 등도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경매시장에서 낙찰가율이 80% 이상이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강남 주요 지역 낙찰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향후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좀 무리해서라도 낙찰을 받기 위해 입찰가를 높기 쓰기 때문인 것”이라며 “최근 몇년간 이들 지역 아파트값이 많이 떨어져 가격 메리트도 생겼다고 보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수도권 아파트경매 낙찰가율 역시 82.78%를 기록해 2011년 4월(83.07%)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고, 입찰경쟁률도 7.65대1로 2009년 8월(7.83대1)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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