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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반떼HD 급발진 영상 일파만파, RPM 6500까지…‘깜짝’
[헤럴드생생뉴스] 현대자동차 2010년식 아반떼HD의 급발진이 의심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빚고 있다.

24일 아반떼HD 차주 A 씨는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이 영상은 공개된지 이틀 만에 수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A 씨에 따르면 사고 당일 평소와 다름없이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량이 급가속됐다. 당황한 A 씨는 풋브레이크를 밟고 기어 단수를 낮춰 엔진 브레이크를 걸었다. 사이드 브레이크도 당겼지만 차는 멈추지 않았다. 간신히 다른 차량들 피해 기어를 중립에 놓고 시동을 끈 뒤에야 차를 멈출 수 있었다. 


그는 “차량 급가속 당시 풋 브레이크, 사이드 브레이크, 엔진 브레이크가 모두 작동하지 않았다”며 “현대차 청주·아산 지점은 서로 책임만 미루면서 유상처리 방침을 얘기하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A 씨가 시동을 걸자 RPM(엔진 회전수)이 순간적으로 6500까지 올라갔지만 페달은 밟지 않은 상태다.

아반떼HD 급발진 추정 영상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누리꾼들은 “아반떼HD 급발진, 동영상 보니 아찔하네”, “아반떼 급발진, 주행거리가 11만㎞가 넘은 노후차량이라 관리에 소홀했다면 문제 발생할 수 있다”, “아반떼 급발진, 책임소재 애매한데 이러다 소송 가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급발진이 의심된다 하더라도 보상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에서 “급발진을 증명할 기술이 없기 때문에 급발진은 없다”고 발표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차주가 문제가 있다고 연락이 와 엔지니어가 긴급출동을 나갔고, 조사결과 라이트 부분에 LED 개조작업과 함께 마이너스 단자쪽 접지 개조작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마이너스 단자 개조된 부분을 떼낸 다음 운전해 본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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