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효성의 최대주주가 조석래 회장에서 조현준 사장으로 2일 변경됐다.

효성은 이날 오후 조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이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조 사장은 지난 1일 3500주를 사들여 총 주식수가 362만6983주(지분율 10.33%)로 조 회장의 362만4478주(10.32%)를 넘어섰다. 삼남 조현상 부사장의 지분은 10.05%다.

차남 조현문 전 효성중공업 사장은 최근 지분 전량을 매각해 경영권 경쟁에서 벗어났다.

다만 효성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이 조현문 전 사장의 지분을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되사들이는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일각의 해석대로 그룹 승계작업의 일환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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