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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UHD TV시장…삼성 커브드 - LG 올레드 ‘맞장’
세계 TV 시장 1ㆍ2위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브라질 월드컵 특수로 초고해상도(UHDㆍ울트라HD) TV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두 회사는 2분기 여세를 몰아 각각 비장의 카드인 ‘커브드(곡면ㆍcurved)’와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로 3분기 UHD TV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월드컵 기간을 전후해 UHD TV를 중심으로 국내 유통망에서 2∼3배의 판매 신장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두 회사의 해외 TV 판매도 월드컵 여파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대수는 전 분기 대비 각각 5%, 4% 증가한 1210만대, 770만대로, 전 세계 LCD TV 시장점유율도 25.2%, 16.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 회사는 2분기 상승세를 3분기 UHD TV 시장에서 이어간다는 전략도 세웠다. 삼성전자는 ‘커브드 UHD TV’를 계속 내세우는 반면 LG전자는 ‘곡면 UHD 올레드 TV’를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 세계 TV 시장 1ㆍ2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비장의 카드‘ 커브드’와‘ 올레드’를 앞세워 3분기 UHD T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왼쪽)와‘ 곡면 울트라 HD 올레드 TV’. [사진제공=삼성전자ㆍLG전자]

3분기는 인천 아시안게임 일부 경기가 지상파 채널을 통해 시험방송되는 등 UHD 방송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보급형 제품(모델명 HU7200)을 내놓으며 ‘커브드 UHD TV’ 의 가격을 55인치 390만원, 65인치 590만원까지 낮추고, ‘커브드 UHD TV’의 대중화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LG전자는 3분기 중 77ㆍ65인치 ‘곡면 UHD 올레드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UHD 화질의 OLED 패널을 탑재한 TV를 처음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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