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캐리어냉장, 국내 최초 자동 제빙 시스템ㆍ고효율 냉수 제조 시스템 출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캐리어냉장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고효율 ‘자동 제빙 시스템’과 ‘냉수 제조 빙축열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자동 제빙 시스템’은 제빙, 탈빙, 쇄빙, 저빙, 반출까지 전자동 시스템을 구현해 기존 설비 대비 유지 비용이 60% 이상 절감되며, 100평의 설치 공간이 필요했던 기존 블럭 아이스 시스템과 비교해 해당 시스템은 5분의 1 수준이 18평 규모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1~40t까지 다양한 기종이 있으며, 공업용 뿐만 아니라 식용까지 고려한 스테인레스 재질로 식품업, 화학업, 건설업 등의 사업이나 공장, 레스토랑, 병원 및 기타 다양한 현장에서 광범위한 용도로 자유롭게 시스템을 조합해 사용 가능하다. 

강성희 캐리어냉장 회장과 연구소 직원들이 ‘자동 제빙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캐리어냉장]

특히 사각 부정형 쇄빙으로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얼음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며, 스테인레스 결빙판으로 균일한 제빙이 가능하다. 또 결빙판에 물을 흘리며 결빙시키는 천연의 고드름 결빙 원리와 같은 메커니즘으로, 투명하고 단단한 얼음을 생산해 일반 얼음보다 30% 이상 장시간 녹지 않고 유지 가능하다.

빙축열을 이용한 ‘냉수 제조 시스템’의 경우, 터보 시스템을 통해 25도 정수를 0.5도 냉수로 제조하며, 주스, 해수, 조미액 냉각도 가능하다. 또 열 전달율이 높은 스테인레스 재질을 적용, 고효율 운전을 실현했으며, 자동운전으로 야간에 제빙하고 주간은 해빙하면서 냉수를 공급하는 빙축열식 냉수 순환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 밖에 제빙기와 실외 냉동기 사이에 배관, 냉매 주입, 자동 제어 배선이 완벽하게 이뤄져, 정기적인 손질 등 복잡한 조정이 불필요하다. 냉각 코일 등이 없고, 축열조 내부 구조가 간단해 세척, 점검 등 유지보수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양연호 캐리어냉장 연구소장(이사)은 “기존 블럭 아이스는 제빙 후 저빙이 필요하고, 저빙고에서 반출, 쇄빙작업에 수작업이 필요하지만, 캐리어의 자동 제빙 시스템과 냉수 제조 빙축열 시스템은 결빙부터 반출까지 전자동 시스템으로 유지 비용을 6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국내 판매는 물론,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지역까지 해외 수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