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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퉁 꼼짝마! 조폐공사 ‘위변조방지 신기술’ 공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창립 63주년을 맞아 25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위변조방지 신기술 설명회’를 열고 새롭게 개발된 위변조방지 기술들을 공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위변조방지 신기술들은 화폐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된 기술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명품 태그, 화장품 패키지, 전자제품 케이스, 각종 증명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품 여부를 구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안 QR코드(HiddenQR)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코드나 그림을 앱 자체에서 인식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사이트로 연결시키는 기능이다. 복제가 어렵고 추가 설비가 필요 없어 저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다. 

<사진설명:보안패턴 적용 예시>

브랜드 보호용 보안라벨은 복제가 불가능한 라벨에 고밀도 2차원 바코드를 개별 적용해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정품인증과 생산이력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국내 정식 수입된 정품 인증과 이력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거나 판매한 골드바에 새겨진 금속장상을 활용한 기술도 시연됐다. 보안라벨 기술을 도입해 순도 999.9% 골드바는 물론 손톱깎이 같은 입체적인 물체도 정품 여부를 가려낼 수 있다.

이밖에 비스듬히 기울여 보면 각도에 따라 숨겨진 문양이 나타나는 엠보싱 잠상(Hiddenface), 복사기를 통해 복사를 할 경우 숨겨진 문양이 나타나는 복사방해패턴(Ghostsee), 모바일 전자여권 판독 앱 등 다양한 신기술을 공개ㆍ시연했다.

김화동 사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써 자체 개발 기술을 널리 공유해 짝퉁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민간업계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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