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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노기술 국제협력의 장’ 韓-美 나노포럼 열린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세계적 수준의 나노기술 강국인 한국과 미국의 전략적 국제협력의 장이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와 공동으로 ‘제11차 한-미 나노포럼’을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미 양국의 나노기술 분야 연구동향과 최신정보를 교환해 연구자ㆍ정책 당국자들간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을 증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2002년 10월에 열린 ‘한-미 과기공동위’ 합의에 의거해 2003년부터 매년 양국에서 교차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나노제조, 나노복합재로 그리고 나노정보과학’이라는 주제로, 40여 명의 발표자를 포함해 100여 명의 나노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10여 년간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나노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양국간 시너지 효과 창출할 수 있는 ‘국제공동연구 협력 과제’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간의 뇌와 같은 초저전력ㆍ고효율 반도체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모어 댄 무어(More than Moore)’를 위한 전략적 국제협력 과제를 선정한다. 또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과 같은 세계 시장 선점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가치가 있는 2차원 나노소재 등에 대한 공동 연구 과제도 발굴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한미 나노포럼을 미국과 전략적 국제공동연구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력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핵심 기술인 나노기술을 제조업에 접목해 경제 생산성을 한층 도약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나노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미하일 로코 박사가 ‘미국의 나노기술 연구 동향(Nanotechnology Research Trends in the US)’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한국측에선 한국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회장인 이해원 한양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한양대학교 안진호 교수, 연세대학교 김은경 교수, 미국 노스이스턴(Northeastern)대학교의 아메드 부스나이나(Ahmed Busnaina)교수,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주립대의 비나 미스라(Veena Misra)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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