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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만공사, 신임 사장 후보 8명으로 압축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항만공사 신임 사장 후보가 8명으로 압축됐다.

유력한 사장 후보로 거론되던 해양수산부 출신 인사가 면접에 불참했고, 2명이 서류전형에서 탈락함에 따라 당초 11명에서 8명으로 후보군이 줄어 신임 사장을 둘러싼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1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제4대 공사 사장 공모에는 교수 4명, 연구기관 2명, 민간기업 2명, 정당인 2명, 공사 현직 임원 1명 등 모두 11명이 지원했다.

이 중 3명이 서류전형에서 탈락하고 8명이 면접 대상자로 올라섰다.

지난 15일 실시된 면접에서는 해양수산부 출신 A(60) 씨만이 유일하게 불참했다.

A 씨는 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으로 지목받으면서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를 사장으로 임명해선 안 된다고 시민단체로 부터 압박을 받아왔다.

A 씨는 해운항만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는 주위분들의 권유로 항만공사 사장 자리에 지원했지만 스스로 지원을 철회했다.

결국, 유력 인물로 지목받아 왔던 A 씨의 중도하차로 신임 사장 경쟁은 치열해졌다.

항만공사 사장 경쟁률은 1대와 2대 사장 공모 때 4대 1, 3대 사장 공모 땐 5대 1이었다.

이번에는 무려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가 8대 1로 압축됐다.

공사 사장은 오는 11월초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면접 결과를 토대로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2일까지 후보자 3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후보자 2명을 해양수산부에 통보하고 해수부 장관은 사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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