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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토종닭협회, 한닭인증제 시행으로 우수종자 토종닭 공급 확대

 

한닭, 한국 고유의 우수종자이자 안심먹거리… 순계∙종계∙실용계 인증 가능

국내 닭 소비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토종닭 시장의 소비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토종닭은 일반육계에 비해 사육기간이 길고 지방이 적으며 콜라겐이 풍부하고, 식감이 좋아 한국인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닭이다. 그러나 토종닭은전문 도계장이나 도계라인이 일반육계에 비해 빈약해 상대적으로 유통에 한계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사)한국토종닭협회가 '한닭인증제'를 실시, 고품질 토종닭의 유통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한닭인증제는 토종닭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을 통해 토종닭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 고품질의 토종닭을 국민들에게 원활하게 공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제도다. 또한 저급의 닭들이 토종닭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현실에서 농가가 피해를 입고, 토종닭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이기도 하다.

먼저 협회는 토종닭을 한닭이라고 명칭했다. 한닭이란 한국 토종닭의 또 다른 이름으로 한우, 한식, 한류 등과 같이 한(韓) 브랜드에 발맞춘 국가대표 닭으로서 로열티를 전혀 물지 않는 우리 고유의 우수 종자이자 안심먹거리로서의 닭고기를 말한다.

토종닭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사육유래가 명확해야 하고, 계대 번식 및 세대별 검정기록이 있어야 하고, 매년 1세대 간격으로 계대를 유지해 최소 7세대 이상 순수 혈통이라는 확실한 기록을 바탕으로 품종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 유전적 특성이 계대에 유지돼야 한다. 이를 통해 순계, 종계, 실용계를 인증한다.

또한 한닭인증제는 토종닭 '한닭' 자체로 인증받는 것과 인증받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인증을 받는 것으로 구분된다. 인증제가 총 10단계로 나뉘어져 있는 가운데 1~8단계까지는 사육단계의 한닭 인증, 9~10단계는 유통 및 판매 단계의 한닭판매점인증으로 구분 된다.

한국토종닭협회 김연수 회장은 "토종가축으로 차별화된 우수한 품종인 토종닭 '한닭'은 미래 핵심산업이라고 자신한다"며 "한닭인증제를 통해 검증을 받아 믿고 먹을 수 있는 토종닭이 종자 전쟁 시대의 국가 식량 주권의 첨병으로 나서 한국인의 건강과 식탁을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닭인증제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종닭협회 홈페이지(http://www.knca.kr) 또는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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