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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리는 핫팩, 애견 온열매트까지… 이색 난방용품 ‘눈에 띄네’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본격적으로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방한 제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뿌리거나 바르는 뽁뽁이, 뿌리는 핫팻, 발온풍기, 애견 온열매트 등 특이한 방한 용품들의 등장도 눈에 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 www.wemakeprice.com)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판매된 방한 및 보온상품을 조사한 결과 수능의 영향으로 보온병과 보온도시락은 전주 대비 2배 이상, 핫팩과 난방텐트는 전주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들어 보온병과 보온도시락의 판매량 증가가 뚜렸하게 나타났는데, 10월 기준으로 두 제품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 12배 증가했다. 실내 난방텐트는 7배 판매량이 늘었다. 


이색 방한 제품들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바르는 뽁뽁이(1만8000원)’는 붙이는 뽁뽁이보다 간편하면서도 투명하게 시야를 확보 할 수 있고,‘뿌리는 뽁뽁이(1만9500원)’는 유리창에 뿌리기만 하면 단열효과를 발생시켜 난방비용을 줄일 수 있고 단열효과는 2개월간 지속된다. ‘뿌리는 핫팩(2만4900원)’은 태양에 노출 시 10도씨 이상 온도를 상승 시켜주는 섬유에 뿌리는 발열 스프레이다.

반려동물의 겨울 나기를 돕는 이색 제품도 있다. ‘애견 온열매트(1만9900원)’는 겨울철에 반려동물의 체온을 높여줄 뿐 아니라 휴대도 간편해 애견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사무실 이색 난방용품으로는 ‘USB 온열 장갑(7900원)’, ‘USB 온열 실내화(7900원)’, ‘USB 방석(7900원)’, ‘UBS 담요(8900원)’등 전력소모가 거의 없는 USB 온열용품의 반응이 좋다. 책상 아래 두고 쓰기 좋은 ‘발온풍기(3만9900원)’도 인기다.

위메프 박유진 홍보실장은 “ 이번 겨울용품 판매의 특징은 전기를 쓰지 않고, 소재 자체가 보온성을 극대화하고, 직접 따뜻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3가지 방향성이 강화된 것이다 “ 라며 “ 소비자에게 실제로 필요한 시장의 결핍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소해주는 제품이 계속 소비트랜드를 선도해 갈 것 “ 이라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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