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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연금 개혁안, 교직특수성 반영을…”
교육단체-야당 대표 정책간담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시ㆍ도교총 등 교육계 관계자 20명은 4일 오전 국회에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과 공무원연금 관련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교총 및 교육단체 대표와 제1야당 대표가 공무원연금 문제와 관련해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총 등은 이날 간담회에서 교직특수성을 반영해 공무원연금 개혁안 마련 시 교원 대표 참여를 보장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최근 언론에 보도된 공무원연금ㆍ사자방 국조 빅딜설과 새정연 공무원연금 개혁안 보도내용에 대한 진위 여부와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또 공무원연금 논의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바라는 교육계의 뜻을 전달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연금개혁은 당장의 재정고갈 문제의 시급성 때문에 부각된 사안이지만, 대한민국 교직ㆍ공직 사회의 사기진작 및 경쟁력과 매우 직결되는 중요 정책”이라며 “연금 개혁에 따른 교원 및 공무원의 우수 인재 유인 효과 반감을 상쇄할 수 있는 국가의 교육경쟁력 확보 방안 등 종합적인 정책을 동시에 설계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또 “연금개혁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논의’와 ‘대화’이고, 교육계와 새정연이 이해당사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국민적 이해와 합의를 이끌어 가는 방식으로 공동 협력해야 한다”며 “50만 교육자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경청하고 교직의 특수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절차적 민주성이 확보된다면, 개혁 논의에 기꺼이 동참해 고통을 분담할 수 있는 대안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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