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행복나르미 50명과 우정사회봉사단(지역 우체국별 봉사단체) 리더 30명, 경북도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행복나르미의 향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지사 표창은 지난 2월 배달 중 오토바이(4륜) 전복으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이모(84세)할머니를 발견하고 즉시 119 신고와 함께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의식상태를 확인하는 등 응급조치를 한 영천우체국 이달환(55)집배원 등 행복나르미 21명이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행복나르미 및 우정사회봉사단 80여명은 행사 다음날인 4일께 경주애가원과 천우자애원을 찾아 어르신 빨래와 청소, 말벗되기 봉사활동 등을 가졌다.
도지사 표창을 받은 칠곡우체국 이종신(45) 집배원은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게 자랑스러웠었는데 표창까지 받고 나니 마음가짐이 더욱 새로워진다”며 “사랑받는 행복나르미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우정청 및 도청 관계자는 “현장성과 기동성이 강한 집배원이 ‘행복나르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함께 나누는 좋은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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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3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경상북도 행복나르미 워크숍’에서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사진 앞줄 중앙)와 윤선혁 경북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중앙에서 왼쪽)이 행복나르미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했으며 수상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